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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B 박수현 부산밝은세상안과 실습 후기
작성자 : 박수현 작성일 :2020-08-31 22:08:00 조회수 : 654

- 위치: 부산시 진구 서면로 74 아이온시티빌딩 밝은세상안과 8~11층

- 안과 사원: 90명 중 대구보건대학교 출신 검안사 1명

- 실습한 사항: Visual Field 라고 시야검사를 먼저 배웠는데 이 검사는 시야의 범위를 측정하며 녹내장, 시신경 손상의 정도를 파악하는 검사이다. 환자에게 먼저 설명을 드린 후 검사 방법도 설명드린다. 검사할 때에는 자세가 괜찮은지, 눈높이가 맞는지 정확하게 맞추고 진행해야 하고 환자는 중앙의 불빛을 주시하고 주변의 불빛이 보이거나 느껴질 때마다 버튼을 눌러야 한다. 주의할 점은 시선이 계속 중앙의 불빛만 주시해야 한다는 점이다. (시선이 따라가면 암점을 누를 수 있기 때문)

이 검사 외에도 ARK 찍기, 안압 측정도 직접 해보았고, 렌즈실에서 드림렌즈와 하드렌즈의 차이점, 어떤 환자가 어떤 검사를 진행해야 하는지, 렌즈 교정술에는 어떤 것이 있고 종류는 무엇인지 등 많은 것을 배웠다. 수술실에서는 직접 라섹 수술하는 모습, 그리고 스마일 수술 과정도 볼 수 있게 해주셨고 많은 경험이 됐다. 모르는 것은 노트에 적으라며 항상 기다려주셨고 그 중 가장 좋았던 점은 '이번 주는 이것을 배우고 다음 주에는 저걸 배우자' 라고 말씀하시며 가르쳐주신 체계적인 점이다. 다른 학교에서 온 실습생도 많았고 일하시는 검안사 선생님도 많았기 때문에 체계적인게 이해됐고 그게 우리에게 더 도움이 됐던 것 같다.(실습하는 4주동안 가르쳐주실걸 정해놓으신 듯 했다.) 그래서 여러 선생님이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시고 가르쳐주신 점이 너무 좋았다. 틀린 것은 틀렸다고 말씀하시고 맞거나 잘한 점은 격하게 칭찬해주셔서 더 성실하게 배우고 싶어졌었다. 큰 병원이라 조금 바빴지만 분위기는 좋았고 밥도 식당에서 맛있게 나왔다. 내가 실습했던 곳은 시력검사센터여서 다른 층의 수술실, 그리고 외래센터에서는 배우지 못했다는게 조금 아쉽지만 정말 많은 경험과 지식을 얻게 해주셨고 감사드린다. 이 병원에 취직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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